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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eople & There

두리반 칼국수 음악회


홍대 앞 작은 섬,, 작은 용산 '두리반'
그 곳에 사람이 살고 있다..
사람뿐만이 아니다..
노래와 춤과 열정.......... 이 모든 것이 살아 움직이고 있다..
오늘도 그들은 자신들의 존제 자체를 부정하고 싶어하는
그들-마포구청, GS건설, 한국전력-에게 말한다..
온 마음으로,, 온 몸으로...........


'악어들'
블루스가 투쟁가를 만났을 때,, 오우~ 멋있었다..
투쟁가라고 소개를 했으니,, 분명 그것은 투쟁가...
투쟁가하면 군가풍의 노래들만 부르고 들었던 나에게는 더욱 색다른 경험..^^
노래 사이에 처절하게 울부짖는 울음소리는 왠지 공감 백만배..
나도 함께 목놓아 울부짖어 보며...............
명동거리공연과 인천거리공연에 한 번쯤 초대하고 픈 그들이다.. 
음향때문이었을까,, 건반이나 기타 소리가 명확하지 않은 듯해서 아쉽기는 했지만.. 참 좋았다..^^


'하헌진'
두리반에서 그 인기가 촬촬 넘쳐난다..
내 공연이 끝나고 잠시 쉬고 들어왔더니,, 어느새 마지막 곡이란다..
노래 듣느라 공연할 때 사진을 찍지 못해 아쉬웠는데..
악어들과 함께 하모니카 연주를 한다.. 그래서 한 컷!
"신난다!"
- 결코,, 신나지 않는 표정으로.. 결코,, 신나지 않는 말투로 외친다..(하헌진식의 표현이란다..^^)


'며칠 후면 내 생일'
두리반 식구들의 급결성 밴드라네여..
다음 공연 땐 이름이 또 바뀔 수도 있다고....^^
조약골의 재발견!
- 나만 재발견^^,, 조약골이 아나키스트 그룹에서 공연을 하던(맞나? 난 분명 본 것 같음)
몇해 전을 빼고 나면 한 번도 조약골의 단독 공연을 본 적이 없다는 것을 오늘 발견했다..-
흐흐.. 조약골에게 괜히 미안하기도...
무튼,, 기타도 그렇고,, 베이스기타도 그렇고.. 다 멋졌어여~~~ ^^
글고,, 도둑괭이(보컬)에게 또 한 번 감탄!!
상당한 노래 실력과 튼튼한 성대의 보유자!! - 약한 성대의 소유자로서 그 강철 성대가 굉장히 부럽더라는...-
하허진,, 이번엔 베이스기타... 흠,, 능력도 많은 자 같으니라규~~~
글고,, 다른 공연팀 때도 간간이 신나는 리듬을 넣어주던 젬베의 ??..
-에효,, 이름도 닉네임도 모름... 내 맘대로 붙여주자면,, '꽃미남 젬베 소년'.. 흠,, 잘 생긴데다가,, 미소년 이미지
뭐~ 사람 보는 느낌은 굉장한 주관이 들어갈 수 밖에 없으므로,, 딴지는 알아서들.....-


마지막은 출연진의 쨈 공연으로........
역시,,
"신난다!"

앞 순서에
'병신같지만 멋있다'의 공연도 있었는데,,
그 땐 미처 사진 찍을 생각을 못해서.....
아쉽~~~~~


담엔 관객 쪽의 사진도 담아 봐야겠다..
함께 어울려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았는데...
글고,, 어딘지는 모르겠지만,, 영상팀이 왔는데...
공연을 계속 촬영하다,, 내가 '맹박탱고'를 부르자 카메라를 잠시 오프.....
흐흐흐.....뭐,, 이해를 할 수도 있지만....... 그런데,, 어디였을까? ......
핸펀으로 사진을 찍는데,, 사진이 선명하지 않아 아쉽기는 하지만,,,, 어쩔 수 없다.. 계속 핸펀으로 찍을거다..

모든 이들의 열정과 간절한 마음들이
두리반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고,, 좋은 결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..
꼭!!